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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SONY WF-1000XM4 개봉기 및 간단사용기

by 슈퍼yang 2021. 9. 28.

안녕하세요.

오늘은 SONY에서 출시한 코드리스 이어폰 WF-1000XM4 리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노이즈캔슬링을 유명한 SONY에서 새롭게 출시한 이어폰이라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마침 현대카드 M포인트몰 판매가 되고 있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가격은 299,000원)

#1. 개봉기

케이스는 친환경 용기에 담겨 왔는데 다른 제품들에 비하면 단출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어팁과 충전케이블 설명서 본체가 담겨 있네요.

WF-1000MX4 외관

본체는 생각보다 작았습니다. 

광고에서 보던 유닛의 크기가 작지 않다 생각했기 때문인 듯합니다.

WF-1000MX4 케이스

본체를 열어보면 중간에 있는 LED 인디케이터 불빛이 변하며 케이스 열림을 알려 줍니다. 

블랙 색상이라 그런지 유닛의 하단 부분에 있는 노이즈캔슬링 센서 마이크가 유독 두드러지네요.

제가 가지고 있는 다른 제품들과 비교해보면 케이스의 크기는 큰 차이가 없지만 유닛의 크기가 작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특히 버즈+와 비교해 보니 두께보다는 전체적인 크기가 크게 느껴집니다.

(착용감이 좋을 것 같지 않다는 불길한 느낌이 드네요.)

이어팁은 폼팁으로 되어 있습니다.

노이즈캔슬링을 극대화 하기 위해 귀에 밀착되는 소재를 택한 것 같은데 저는 이 부분에서 불편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총 3종의 사이즈를 제공하는데 제 귀에 맞는 이어팁은 없었습니다.

가격대가 좀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더 다양한 이어팁을 제공하면 좋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참고로, 관련 글들을 보니 다른 이어팁을 구매해 단점을 보완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더군요.)

WF-1000MX4 이어팁

 

#2. 앱설치 및 셋팅

스마트폰 블루투스를 켠 상태에서 제품을 열어보면 바로 관련 앱 설치를 유도하는 팝업이 뜹니다.

이제부턴 앱에서 안내하는 대로 설정을 하면 되는데  기타 앱들과 큰 차이점은 없었습니다. 

기능 중에 적응형사운드제어가 있는데 사용자의 현 상태에 따라(자주 가는 위치 또는 걷거나 앉아 있는 등의 사용자의 상태에 따라 설정 제어) 설정값이 변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처음엔 이 기능을 켜고 사용해 봤는데 설정 값이 변하면서 사운드에 영향을 주어 저는 오히려 불편했습니다. 

예를 들면 앉아 있다가 갑자기 걷기 시작하면 노이즈캔슬링 강도가 약해지면서 주변 소음이 들리기 시작합니다. 이는 안전을 위해서 이런 설정값을 적용한 것 같은데 안전상 큰 영향도가 없는 환경에선 오히려 음악 감상에 방해가 되는 요소였습니다. 

 

노이즈캔슬링 성능에 대한 제 개인적인 의견은 주변 소리가 100이라 가정했을 때 아래와 같습니다.

  • WF-1000MX4 : 70% 감소
  • 버즈 프로 : 60% 감소
  • 리버티에어2 프로 : 50% 감소

1000MX4에서 기대했던 것 중에 하나는 'LDAC'을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지난 ANKER Q35리뷰에서 잠시 말씀드렸기 때문에 'LDAC'설명에 대해선 생략하겠습니다.

 

2021.09.22 - [Review] - Anker Q35 개봉기 및 간단 사용기

 

설정값을 음질 우선 모드로 놓게 되면 'LDAC'코덱을 활성화할 수 있는 탭이 생성됩니다. 고음질 음원을 많이 듣는 분들에게는 정말 최선의 선택이 될 제품인 것 같습니다. 

WF-1000MX 스펙(SPEC)

 

여기까지 개봉기 및 간단 사용기에 대해 적어봤습니다. 

#3. 마무리

강력한 노이즈캔슬링 기능과 'LDAC'지원으로 두 가지 기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환경을 가진 분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하는 제품입니다.

(음질에 대해선 이미 저같은 초보자들의 영역을 넘어서는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판단되기에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한달사용기 (Update 21/11/9)

약 한달이 넘는 시간 사용하며 느낀점 추가 합니다.

  • 음질
    기존에 사용하던 Anker 제품에 비해서는 확실히 음질이 좋습니다. 공간감, 선명도 모두 뛰어나며 특정 영역을 강조하는 부분이 많지 않아 상당히 자연스럽고 거부감 없는 소리를 들려 줍니다. 
    다만, 지하철이나 사람이 많은 곳에 가면 상당히 자주 끊기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앤커나 삼성 제품보다 빈도가 많았으며 개선이 필요한 부분으로 보입니다. (대략 1시간에 2~3회 발생)
  • 통화
    굉장히 실망스러웠습니다. 최근에 출시되는 코드리스들은 통화 품질을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하는데 전혀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순수하게 음악감상 목적의 코드리스로 추천 합니다.
  • 이어팁 
    기본 구성에 포함된 폼팁은 상당히 불만족 스러웠습니다. 고가의 제품 치고 제공되는 폼팀의 사이즈도 3종류로 한정적이고 불편한점이 많았습니다. 아즈라 이어팁을 구매해 사용중인데 추가 포스팅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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