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 자격증 시험은 1년에 한 번 치러지는 시험입니다.
자세한 시험일정과 지금 시점에서 공인중개사 시험공부를 한다면 어떻게 하는 게 효율적인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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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인중개사 시험일정 ■ 공인중개사 시험 공부는 내년부터? ■ 공인중개사 1차 시험 공부는 어떻게? |
공인중개사 시험일정
공인중개사 자격증 시험일정은 굉장히 외우기 쉽습니다.
'10월 마지막주 토요일'
굉장히 쉽죠? 올해의 10월 마지막 주 토요일은 10월 29일 입니다. 약 3개월이 조금 넘은 기간입니다.
여기서 Tip을 하나 드리면 공인중개사 시험은 수험생과 응시생이 너무 많아서 본인이 원하는 장소에서 시험을 못 볼 확률이 높습니다.
즉, 접수기간전에 필요한 서류나 시험 접수에 필요한 신용카드, 공인인증서 등을 미리 준비해 두고 빠르게 접수하셔야 합니다. 실패할 경우는 집 근처가 아닌 다른 시도에서 시험을 봐야 할 수도 있습니다.
공인중개사 시험 공부는 내년부터?
공인중개사 시험에 관심이 있고 자격증 공부를 해보고 싶은데 10월 29일이라면 너무 시간이 촉박한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럼 내년 시험을 준비해야 할까요?
21년도 치러진 공인중개사 시험 공고문을 보겠습니다. 공인중개사 시험은 전년도 1차 합격자에 한해 당해년도 시험 1차 시험을 면제해주는 제도가 있습니다.
단, 주의해야 할 점은 시험 접수시 1차와 2차 모두 접수하면 면제 포기로 처리되는 점입니다.
어떻습니까? 공인중개사 시험공부를 내년부터 하는 게 효과적일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공인중개사 1차 시험과목은 부동산학개론과 민법 및 민사특별법 두 과목입니다. 남은 3개월 충분히 도전해 볼 시험분량입니다.
하지만 여기서도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본인이 직장인이고 하루에 공부를 많이 해봐야 2시간 이상하기 힘들다면 내년 시험을 준비하는 게 맞습니다.
하루에 5시간 이상 3개월을 공부할 여건이 된다면 1차 시험에 도전해 보시라는 이야기입니다.
공인중개사 1차 시험 공부는 어떻게?
공인중개사 시험은 절대평가입니다. 이를 100% 활용해야 합격할 수 있습니다.
우선, 교재는 기본서와 문제풀이(+기출문제) 두 가지만 가지고 시작합니다. 보통 인터넷강의 커리큘럼을 보면 기초, 기본, 심화, 핵심, 문제풀이 등 다양한 강의를 제공합니다. 여기서 기초와 심화, 핵심은 입문자 또는 고득점자를 위한 강의이기 때문에 합격만 하면 되는 우리에게는 불필요한 강의입니다.
남은 3개월을 전략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기본서와 문제풀이에 집중합니다.
공부 방법은 무조건 다회독 입니다. 즉, 책 한 권을 처음부터 끝까지 누가 더 많이 자주 보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혹시나 독학으로 준비를 하시려고 한다면 '서울시평생학습포털'에서 제공하는 무료 인강을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원하는 기본이론과 문제풀이 강의를 제공하고 있고 교재만 별도로 준비해 주면 됩니다. 교재비는 10만 원 내외이기 때문에 큰 부담도 없는 수준입니다.
그럼 다시 돌아와서 강의를 들을 때 1.5배속으로 들어야 합니다. 말이 빠르기 때문에 집중하셔야 하고 최대한 빠르게 전 강의를 1회독 합니다. 이론이 이해가지 않거나 어려운 부분은 포스티잇으로 체크하고 넘어갑니다.
(강의를 들은 후에는 30분 정도 꼭 복습하는 습관을 가지셔야 합니다.)
이렇게 하루에 3강 정도를 들으시면 10일~13일 사이에 1과목 기본 이론을 다 들으실 수 있습니다. 그러면 1달에 두 과목 기본 강의를 다 듣고도 시간이 조금 남겠죠?
이제 복습의 기나긴 여정을 떠납니다. 1회독, 2회독, 3회독, 4회독, 5회독 처음에는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나중에 4회독, 5회독시에는 대부분 아는 이론들이어서 빠르게 넘어갈 수 있습니다. 복습 시에는 이해가 안가 포스트잇으로 체크했던 부분을 인강을 다시 듣거나 하는 방법으로 좀 더 시간 할애를 해줍니다. 하지만 또 이해가 안 간다면 넘어가세요. 최소 5번은 만나게 될 테니깐요.
이제 5회독을 하셨다면 아마 45일 정도의 시간이 흘러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젠 문제풀이 시간입니다.
문제풀이는 내가 이론들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혹은 놓치고 있는 건 없는지 등을 시험하고 다듬어 나가는 과정입니다. 문제풀이는 시험 2주 전까지 마칠 수 있도록 합니다. 약 한 달 동안 두 권의 문제풀이집을 보고 또 봐야 합니다. 과정은 위 이론 공부와 동일합니다. 문제풀이 후 놓친 부분은 복습하고 체크하고,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나만의 오답풀이집을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건 남은 시험 2주 동안 요긴하게 써먹을 테니깐요.
문제풀이를 할 때에도 기본서는 손에서 놓으시면 안 됩니다. 조금씩 시간을 할애해서 위와 동일하게 복습을 계속해 줍니다.
이제 시험 2주 전입니다.
위 내용대로만 따라오셨다면 대략적으로 이론들이 나오는 책의 위치, 자주 까먹는 부분 등을 습득하셨을 겁니다.
이젠 이런 경험들을 바탕으로 내 실력을 좀 더 다듬는 시간입니다.
실제 시험을 본다 생각하고 100분의 시간 동안 두 과목의 문제를 풀어 봅니다. 모의고사를 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출문제도 좋고 문제집을 통해서 진행하셔도 좋습니다.
계산 문제나 모르는 부분은 체크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100분이라는 시간이 모자를 수 있습니다. 최대한 아는 문제를 빠르게 풀고 남는 시간동안 체크해준 문제를 다시 확인합니다.
남은 2주는 이렇게 마무리 과정입니다.
시험 당일입니다.
지금까지 고생한 나의 노력과 끈기를 믿고 시험장에 입실합니다. 여러분은 꼭 1차 시험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들을 수 있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Tip하나 드립니다.
부동산학개론에서는 계산문제가 많이 나오죠? 가끔 시험장에 계산기를 가지고 가고 싶은데 규정에 대해 묻는 분들이 있습니다.
계산기 지참은 가능하고 주의할 점은 메모리기능이 없거나 있다면 시험위원 앞에서 초기화를 해줘야 한다는 겁니다. 이 부분만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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